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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강아지 장례 정식 등록 업체 목록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고

정식 등록된 곳으로 직접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그리고 등록된 주소 확인하고, 등록된 주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거나 그러면 그냥 발 길 돌리시길 ~~

 

https://www.animal.go.kr/front/awtis/shop/undertaker1List.do?menuNo=6000000131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동물장묘업

 

www.animal.go.kr

 

넘 이쁘고, 귀여운 말봉이가

2022년 12월17일 무지개다리 건너간 날

 

낙상 사고로, 영구적 사지마비가 된 날이 2021년 8월

 

 

노령견 강아지 낙상으로 인한 경추 손상, 사지마비... 수술불가, 침 치료

16살 된 우리 말봉이 시츄 혼종 같은데 상당히 이쁘게 생긴 말봉이 내가 분양하고, 내가 키워오다 해외 나갈 일이 있어 언니한테 맡겼는데 그후로 쭈욱 언니가 키워온 말봉이 언니나 형부나 맘이

nlive.co.kr

 

사고 당시, 노령견이라 수술도 불가하고

평생 걸을 수 없을거라고...

 

최악의 경우 안락사를 얘기했던 의사

과감히 무시하고, 케어를 선택한 언니

 

심각한 경추 손상이라 목도 가눌 수 없고,

팔,다리도 마비로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고

 

사람은 사람대로

봉이는 봉이대로 바뀐 환경에

서로 힘겹고 고난한 시간을 버티며, 눈물 콧물로 적응해야만 했던 시간들

 

그렇게 사람은 살아만 달라고 ~

강아지는 살아볼거라고 ~

아둥바둥

 

천만다행으로  목을 가누기 시작하고,

하네스에 의존한 체, 비틀거리며 펴지지 않고 질질 끌던 팔,다리도

밤낮없는 형부의 트레이닝과 침치료로 점점 힘이 생기고, 부드러워지고

하네스가 있어야하지만 그래도 의존한 체 걷게 되었고

대,소변도 가릴 수 있게 되고

 

찰나지만 혼자 일어서고 움직이고

자세도 혼자 바꾸고

 

이만큼 나아진것도 천만 다행이다 싶던 찰나

급속도로 커지는 멍울에

병원 진단 결과, 재발 확률이 높은 유선 종양

커지는 속도가 하루 하루 엄청났기에 수술을 하고

수술 후, 종양 분석 결과 악성종양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 ...

소량의 항암약 복용 시작

 

무지개 다리 건너기 몇달 전부터

종종 갑작 스런 사료 거부 ~

 

몇 번의 고비

산소통 대여 까지

 

며칠 전부턴

대,소변을 지리고

숨도 못쉬고, 사료,물 거부하며

힘겨워하다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넌 말봉이 

 

참 기특하다고 해야하나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금전적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이였지만

 

살아만 달라 했던 마음에서

걸을 수만 있다면 하는 욕심으로

아프지말고 편안하게 자면서 가라 하는 마지막 바램으로

 

정리할 시간을 조금은 줬다는 게 너무 고맙기도 한

 

그래도 24시간 매일 함께 지낸 언니의

마음은 감히 감히 헤아릴 수도

달랠 수도 없음에 남은 사람 걱정에 가슴이 찢어지고 답답은 마음

 

 

봉이의 장례식

 

그렇게 17일 날 저녁 봉이가 떠나고, 더 함께 있고픈 맘에 하루 더 있다가

다음날인 18일 언니랑 형부가 내가 있는 성주로 옴

18일 봉이의 장례식 지낼 곳을 찾아 비교하다가

내가 있는 성주에 있는 "펫헤븐" 선택!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이고, 블러그 후기를 보니 마중나와 배웅하는 모습에

그리고 운영하는 분 마인드 (펫로스에 대한 공부)가 좋은것 같아 언니나 나나 동일한 곳인

펫헤븐을 선택했고

 

 

12월19일 오후7시에 예약하고 방문

첫 느낌 ! 내리자마자 심한 냄새에 헛구역질을 몇 번이나 했는데 축사에서 나는 냄새라고

처음엔 화장하면서 나는 냄새인 줄 알고 충격!

 

 

 

 

 

7시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기존 방문객이 있어서 잠시 대기해야 했음

 

 

 

 

 

 

상담 받는 곳에 진열된 수의와, 관

그리고 유골함 등등

 

 

 

 

 

기본 비용은 25만원에 관이나 수의를 원할지는 선택하시라 말 하시곤

봉이는 먼져 염하러 들어가고

 

언니는 그냥 수의,관 없이 화장을 원했지만

형부는 그래도 관이나 수의 중 하나는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 나누던 중

 

운영하는 분이 돌아오셔서 관은 집과 같은 의미라고 ~

 

결국

기본 비용 25만원

관 20만원

유골함 18만원 (1년까지 보관 가능하고, 한지 유골함이라 물이 닿으면 분해)

 

수의는 기본에 꾸밈 서비스로 하고

총 63만원

vat별도

 

화장 전후, 모두 보기로 하고,

유골은 기계로 갈지 말고

손으로 빻아서 달라고

 

그렇게 결정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모실 입장!

 

다 되시면 문 열어 달라 말 하고 가는 장례사분

 

 

 

 

 

자는 것 같은 말봉이 ㅠㅠ

언니와 형부는 작별인사를 하고

난 뒤에서 지켜보고

 

 

 

 

 

 

추모실 바로 좌측에 화장하는 공간이 있는데

 

추모실 입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진짜 몇 분도 안 됫음)

자꾸 힐끔힐끔 4~5번을 독촉하듯 쳐다 보고 가서 언짢아짐

 

아~ 제발 문 열고 들어오지마라 속으로 외쳤는데

작별하는 와중에 하 문 열고 들어와서 상당히 기분 나빠졌다는 으읔

결국 좇기듯 그렇게 봉이를 화장하는 곳으로 옮겨가고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난 나옴

 

언니랑 형부는 추모실에서 끝날 때까지 있고

 

 

 

 

 

먼져 나와 운영하는 분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길게 나누다가

펫로스 공부 하고 계시고

운영담 등등 ~

 

 

 

1시간 가량 지났을 때 밖에 있는 별관으로 가서

봉이에게 메모해서 적고

 

 

 

 

 

9시쯤 봉이 나왔다고  언니가 전화왔길래  "난 안 볼래" 말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언니가 결재하고 있었고 (vat비용 중 뒷자리는 빼주신 듯)

봉이 유골함 받고

 

인사하고 나오는데

 

운영하는 분이랑 유골 관리 하는 분 의견 소통이 안 됫는지

갑자기 기계소리가 들려서

언니가 부랴부랴 운영하는 분 한테 가서 말해서 운영하는 분이 들어가니

기계에 넣고 ㅠㅠ아 유골을 갈고 있었다고 갈다가 중단했다는 말 들으니

 

이런 실수가 가당찮나... 사실 기분이 좋진 않았네요

그래도 봉이 마지막 가는 길 훌훌 털려고 애쓴 ~

 

이렇게 봉이 장례는 마쳤네요

 

 

 

 

 

우리 봉이 무지개나라에서 맛난 거 많이 먹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왕노릇하면서 잘지내라

 

큰언냐랑 오빠가 빨리 슬퍼하고 빨리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미련 갖지 않게, 죄책감 갖지 않게 좀 덜어줘 ~

 

봉이 안녕 ~ 잘가 ~

고마웠엉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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